너도 범죄자가 매력적으로 보인 순간이 있어? 나쁜 짓을 하는데도 옹호하고 싶은 마음이 든 적은?


안녕! 나는 심리학을 전공하며 일상의 치유를 전하는 워킹맘, 스마일 공룡이야.

오늘은 요즘 이슈인 강북 모텔 사건과 연관해서 범죄자에게 매료되는 하이브리스토필리아 증상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해 볼까 해. 🦖


사실 나도 아주 솔직한 고백을 하나 하자면, 예전에 조재현 님이 출연한 영화 나쁜 남자를 보고 주인공이 묘하게 매력적이라고 느낀 적이 있어.
극 중 주인공은 사랑하는 여자를 성매매의 굴레로 밀어 넣는 최악의 행동을 하잖아? 그런데도 당시의 나는 “저 남자에게는 남모를 절절한 사연이 있을 거야”라며 옹호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고. 나중에 내 감정을 돌아보고 정말 소름 돋았던 기억이 나.


그 캐릭터가 여전히 기억 한구석에 멋있게 남아있는 걸 보면 인간의 마음은 참 미묘한 것 같아. 그런데 이런 현상이 영화 밖 현실에서도 벌어지고 있어 더 무섭게 느껴져.


최근 발생한 강북 모텔 살인 사건 피의자의 SNS 팔로워가 순식간에 1만 명 가까이 늘어나는 걸 보며, 내가 느꼈던 그 복잡한 감정이 대중적으로 폭발하고 있다는 걸 직감했지. 이건 단순한 호기심이나 쾌락의 문제가 아니야. 그 이면에 숨겨진 심리학적 원인 3가지를 지금부터 쉽게 쪼개줄게!


(사진 1 추천: 흑백 대비가 강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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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이 그를 바꿀 수 있다는 구원 환상

그림출처:pixabay


심리학에서 손꼽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구원 환상(Rescue Fantasy)이야. 세상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악인이라도 나만은 그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묘한 심리지.
위험하고 거친 사람을 나의 사랑이나 헌신으로 개과천선시켰을 때 얻는 정서적 전능감은 어마어마하거든. 이번 강북 사건의 피의자처럼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인물에게 “나만은 그를 이해해 줄 수 있어”라는 무의식적 욕망이 투사되면서 하이브리스토필리아가 발현되는 거야.


2. 억눌린 도덕성에서 벗어나는 대리 만족


우리는 누구나 사회적 규범과 도덕을 지키며 살아가려고 노력해. 나 역시 스마일 공룡으로서 늘 올바름을 지키기 위해 애써왔지.
하지만 인간의 무의식 속에는 때로 규범을 파괴하고 싶은 본능이 숨어 있어. 나쁜 짓을 서슴지 않는 범죄자를 보며, 내가 현실에서 차마 하지 못하는 일탈을 대신 수행해 주는 대리인으로 인식하게 되는 거야.
피의자의 SNS를 팔로우하며 그들이 누리는 듯 보이는 무법적 자유에 매료되는 건, 쾌락이라기보다 억눌린 자아의 위험한 투사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해.


(사진 2 추천: 쇠창살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나 갇힌 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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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화심리학적 생존 본능의 오작동
아주 먼 야생의 시대에는 공격적이고 거친 개체가 생존에 훨씬 유리했어. 그 생존 본능이 우리 유전자에 남아 있어서, 현대 사회에서도 위험한 인물을 강한 생존력으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곤 해.


범죄자의 잔인함을 강인함으로 오해하고, 그 곁에 있으면 안전할 것 같다는 비논리적인 안도감을 느끼는 거지. 특히 이번 사건처럼 수려한 외모라는 후광 효과가 더해지면 “저렇게 멋진 사람이 나만은 끝까지 지켜줄 거야”라는 치명적인 환상에 빠지게 돼.


나 역시 영화 속 주인공을 보며 설레었던 기억이 선명해. 하지만 심리학을 공부하며 깨달은 사실은, 그 감정 자체를 비난하기보다 “내 안의 어떤 욕구가 이런 반응을 만들었을까?”라고 스스로 묻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거야.
지금 SNS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팔로워 폭주 현상도 마찬가지야. 내 안의 결핍이 가해자에게 투사된 건 아닌지, 혹은 자극적인 서사에 속아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해.


미모는 결코 죄의 면죄부가 될 수 없어. 어떤 필터를 씌워도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실은 결코 변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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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심리 포인트 정리
하이브리스토필리아는 구원 환상과 대리 만족이 결합된 심리 상태이다.
진화적 본능이 현대의 범죄 미화와 만나 인지적 오류를 일으킨다.
내 감정을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자극에서 벗어나는 힘이 생긴다.
어떤 이유로도 범죄는 옹호받을 수 없으며, 이는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2차 가해를 입히는 행위이다.

그림출처: pixabay


오늘의 심리 분석, 다들 어떻게 읽었어?
너희도 혹시 뉴스나 영화를 보면서 나쁜 캐릭터에게 마음이 흔들렸던 적이 있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댓글로 너희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줘. 우리 함께 마음의 결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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